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 http://www.kicox.or.kr)은 전국 29개 산업단지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8월 공장가동률은 83.2%로 7월에 비해 1.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가동률 하락은 세계 경제의 성장 지속에 따른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체의 여름철 정기 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자동차업계의 부분파업에 따른 것이라고 산업단지 공단은 분석했다.
산단공 조사에 따르면 기업규모별 가동률은 대기업(300인 이상)이 85.5%, 중기업(50∼300인 미만)이 80.1%, 소기업(50인 미만)이 76.1%로 나타났다. 생산은 23조3163억원으로 지난달보다 1.7% 감소했으며, 작년 동월 대비로는 1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와 석유화학(3.2%)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그래프 참조
반면, 수출은 102억3800만달러를 기록해 7월 대비 1.4%, 작년 동월 대비 15.1% 각각 증가했다. 이는 세계 경제의 성장세 지속과 석유화학업종의 수출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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