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케이블TV사업자들이 전주·관로 임대료 인상 등을 둘러싸고 지난 2년간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유재홍 종합유선방송사업자협의회 회장과 노태석 KT 마케팅부문장(전무)이 12일 만날 것으로 알려져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된다.
전주·관로 임대료 문제는 KT가 자사의 전주·관로를 사용하고 있는 20여 SO에게 가격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원가개념을 도입, 지역별로 많게는 500∼1000% 인상을 요구하면서 발생해 2년간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최근엔 KT가 전주·관로 임대료 문제로 인해 아직 재계약을 맺지 않은 SO에게 망 철거를 요구하고나서 SO들과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KT 관계자는 “어떤 해결책을 갖고 만나는 자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업계에선 그러나 최근 몇몇 사업자를 중심으로 KT의 인상안을 받아들이려는 움직임이 있는 만큼 이번 만남이 가격 인하, 단계적 임대료 인상 등 협상의 실마리를 찾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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