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TV

광복 60년 특집 다큐드라마 ‘소난지도의 영웅들’(SBS 오후 1시 25분)∼∼사진있음

항일운동을 벌이던 의병들의 넋이 잠들어 있는 비운의 섬 소난지도를 공개하고 이곳에서 의병활동을 벌인 영웅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100여 년 전 소난지도 작은 섬의 역사 속의 풍경을 영화적인 감각으로 이미지를 재현해 HD화면에 담으며 때로는 풍속화로 때로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예술적이고도 실험적인 영상미를 보여준다.

위험한 사랑(KBS2 오전 9시)∼∼사진있음

효실은 강제와 수완이 만나는 광경을 보고 놀란다. 수완은 효실에게 해명을 하고 효실은 짜증을 낸다. 정현이 집에 돌아와 효실과 수완의 대화를 엿듣고는 수완에 대한 실망감은 더욱 커진다. 정현은 왜 자꾸 자신 모르게 강제와의 일을 만드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신 TV는 사랑을 싣고(KBS1 밤 7시 30분)

돌아온 4전 5기의 신화 챔피언 홍수환.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권투를 19세에 시작했다. 그렇게 권투에 입문했던 이듬해 첫 번째 경기에서 곰보심 선수를 만나 힘겨운 6R 판정승을 거두게 된다. 그 후 몇 달 뒤 곰보심은 다시 도전장을 냈고 수환은 두 번째 시합에서도 힘든 경기 끝에 판정승을 거둔다. 두 번의 경기 이후 곰보심 선수에게 나중에 꼭 한 번 만나자고 약속을 했던 수환. 35년 전 링 위에서 자신의 주먹에 고통 받던 그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는 홍수환. 이젠 라이벌이 아닌 친구로서 꼭 한번 만나자고 했던 곰보심 선수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다.

굳세어라 금순아(MBC 밤 8시 20분)

재희는 금순이 태완을 대신 내보냈다는 태완의 말을 믿을 수가 없다. 재희가 얼굴이 터진 채 들어오는 것을 보고 오미자가 놀라 다가가지만 재희는 차갑게 뿌리친다. 한편 은주는 장박사와 영옥에게 당분간 외국의 친척네에 가있고 싶다고 말한다. 성란에게서 모든 사실을 들은 정심은 충격을 받는다. 밤늦게 집에 들어온 정심은 시완의 신혼방으로 가서 가방에 닥치는 대로 옷가지를 쑤셔넣는다.

심야스페셜(MBC 밤 12시 30분)∼∼사진있음

140여년 전 일제의 탄압을 피해 이역만리 러시아 땅으로 건너간 고려인들. 광복 60주년을 맞아 8.15 특집으로 고려인의 이야기 ‘100년 만의 귀향’을 방송한다. 일제치하 최초의 항일 의병장이었던 왕산 허위 선생의 손자이지만 단지 고려인이라는 이유로 백년 가까이 조국으로부터 잊혀진 세월을 살아야 했다. 독립군의 손자 허블라디슬라브의 애절한 망향가를 로드 다큐 형식으로 담았다. 중앙아시아의 키르키스스탄에서 조국으로부터 잊혀진 고려인으로 어렵게 살아가면서도 귀향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는 항일의병장 허위의 손자 허블라디슬라브의 삶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광복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조명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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