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전산정보그룹이 광화문 시대를 열었다.
국민은행은 최근 은행IT 조직인 전산정보그룹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종로구 내수동 옛 국민카드 사옥을 확정, 1차로 그룹 내 7개 팀 중 IT혁신팀·인프라팀·개발관리팀·정보서비스팀 4개 팀을 이전 배치했다.
또 명동 옛 국민은행 본점에 있던 e비즈 관련 IT인력 40∼50명도 합류했다. IT개발팀·계정서비스팀은 이달까지 이전되며 시스템팀은 주전산센터가 있는 염창동에 남아 시스템 운영을 맡게 된다. 6개팀의 이전이 모두 완료되면 약 600명의 IT인력들이 내수동 통합 빌딩에서 근무하게 된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전산정보그룹 내 팀들을 여의도(센터빌딩)와 염창동센터(주전산센터 기능), 종암동센터(백업센터 기능)로 나눠 운영하면서 그룹 인력을 통합할 수 있는 부지를 물색해 왔다.
전산정보그룹의 내수동 사옥 이전과 동시에 이미 이 사옥에 입주해 있던 SI 자회사인 KB데이타시스템을 비롯해 KB생명, 카드사업본부(일부) 등은 다른 지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KB데이타시스템은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별관으로 둥지를 옮겼다.
한편, 현재 내년 말을 목표로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한창인 신한·조흥은행도 일산 통합센터 시대를 앞두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통합은행의 주전산센터로 일산 신한은행 센터를 확정했고 역삼동 조흥은행 전산센터는 매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차세대 시스템 개통까지 두 은행의 IT 개발인력은 신한은행 본점과 인근 부영빌딩에서 근무하고 일산 센터는 시스템 운영인력이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7개 층으로 이뤄진 일산센터는 차세대 통합 시스템 개통에 앞서 확장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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