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가 업그레이드 되면 그에 따른 주변기기도 따라서 한단계 성능이 좋아진다. 최근 선보이는 마우스들도 기존보다 한층 업데이트됐다. 특히 이들 마우스들은 RFID내장을 통한 인터넷뱅킹이 가능해진 마우스를 비롯, 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마우스, 게임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마우스 등 기능이 세분화되고 있다. 이제 마우스만 있으면 PC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누구나 쉽게 마우스를 이용할 수 있게도 됐다.
이들 마우스들은 대부분 기능성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을뿐 아니라 편의성을 최대한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 인터넷 뱅킹이 가능한 이넷마우스
로이츠나인(대표 허영철)은 미국 컴퓨터주변기기 업체인 맥컬리가 개발한 특수 마우스를 판매할 계획이다. IC칩 리더기를 내장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마우스인 ‘이넷마우스(eNetMouse)’로 이 제품은 IC칩 리더기가 내장돼 있어 IC칩을 인식할 수 있다. IC칩을 마우스에 대면 IC칩에 내장된 정보를 PC에 설치된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사용자는 이를 이용해 웹사이트에 자동 접속하거나 인터넷 뱅킹 결제 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로이츠나인은 이 기능을 이용하면 지금처럼 공인인증서 등 다른 절차 없이 편리하게 금융결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서비스는 관련기관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는 웹사이트 자동접속 기능만 가능하지만 추후 협의를 통해 기능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츠나인은 신제품을 다음달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며, 마케팅 차원에서 자동접속 및 지불결제 수단이 필요한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나 콘텐츠 제공업체와 연계할 계획이다.
RFID란 전파 식별. 각종 물품 및 동물 또는 사람에 소형IC칩을 부착해 사물의 정보와 주변 환경정보를 무선주파수로 전송ㆍ처리하는 비접촉식 인식시스템이다.
# 게임에 적합한 마우스
MS에서도 최근 새로운 마우스를 선보였다. MS에서 선보인 마우스는 무선 레이저 마우스로 일반 마우스 기술보다 두세대 앞선 기술을 적용한 첨단 기술을 채용했다. 손을 조금만 움직여도 원하는 작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낼 수 있게 됐으며 편의성도 고려해 많은 시간 마우스를 사용해도 손의 아픔을 덜 느끼게 했다.
이 마우스를 이용하면 화면의 어떤 부분이라도 실시간으로 확대, 편집할 수 있는 돋보기 기능과 상하좌우를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는 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마우스는 기능을 확장시켜줄 프로그램을 탑재했다. 무선 레이저 마우스를 이용하면 한결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이번에 소개된 키보드 마우스 제품은 10월부터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소비자 가격은 2만원에서 11만원선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 장애인을 위한 마우스
손을 사용하기 힘든 장애우를 위한 마우스도 개발돼 화제를 모았다. 캐나다의 한 발명가가 코와 눈꺼풀로 작동하는 컴퓨터를 개발했으며 이 제품은 ‘노우스’라고 불리는 코로 움직이는 마우스가 장착돼 있다.
이 마우스는 코끝의 25개 픽셀(화소)을 확인하는 웹캠과 연결된 위치추적 소프트웨어(tracking software)를 통해 움직인다.
이를 개발한 발명가는 오타와의 정보통신연구소에 근무하는 드미트리 고로드니치로 코끝에 고유한 픽셀의 패턴이 있는 점에 착안, 눈썹이나 입을 추적포인트로 사용했던 종전의 시도와 달리 코를 마우스에 이용하게 됐다고 한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는 장애를 가진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얼굴 부위의 한쪽이 기울었을 때 형태가 전혀 달라져 위치추적소프트웨어가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아직 상용화는 안되고 있다.
이와함께 FM라디오를 청취하며 마우스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마우스도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 합작사 스마텍(Smartec)이 컴퓨터 마우스와 FM라디오를 하나로 결합한 제품(마우스캐스터)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마우스의 크기를 유지하면서 라디오를 결합시켰으며 마우스 코드가 안테나 역할을 한다. 사용자는 마우스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FM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대당 35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메이드 인 유럽' 우대…비상등 켜진 국산차
-
2
삼성전자, 1분기 D램 가격 인상률 '70→100%' 확정…한 달 만에 또 뛰어
-
3
삼성 갤럭시S26 사전판매 흥행…신기록 기대
-
4
단독SK-오픈AI 합작 데이터센터 부지 '광주 첨단지구' 유력
-
5
“메모리 가격 5배 급등”…HP “AI PC 확대” vs 델 “출고가 인상”
-
6
“용량 부족 때문에 스마트폰 사진 지울 필요 없다”...포스텍, 광 데이터 저장기술 개발
-
7
송언석 “휘발유값 급등 납득 어려워…정유사 부당이익 점검해야”
-
8
속보코스닥, 급등세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
9
중동發 위기에 기름값 들썩…李대통령 “주유소 부당한 폭리 강력 단속”
-
10
[MWC26 바르셀로나 포럼]이세정 KT 상무 “AI, 데이터·거버넌스·평가 체계 마련해야”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