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멘스 휴대폰 사업부를 인수한 대만 전자업체 벤큐가 원가 절감을 위해 칩 조달업체를 독일 인피니언에서 대만 미디어텍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 보도했다.
이건야오 벤큐 회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10월 1일 출범하는 벤큐모바일은 공동 브랜드의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인피니언을 ‘주요 공급업체’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에 따르면 벤큐와 지멘스는 휴대폰 사업의 적자 상태로 타개하기 위해서는 약 2억5000만유로(3억달러)의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외주 생산체제를 자체 생산으로 전환키로 했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헝가리에 위치한 플렉트로닉스에 맡겼던 생산을 상하이 지멘스 공장과 쑤저우 벤큐 공장으로 이관키로 했다. 또 라틴 아메리카에서 생산됐던 지멘스 제품은 멕시코 벤큐 공장에서 맡기로 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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