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내년 1조 이상 투자

2007년까지 1등 서비스 창출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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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가 내년에 올해 1조원 보다 10∼20% 가량 늘어난 금액을 투자한다. 또 모바일방송기술인 미디어플로의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조영주 KTF사장은 27일 “내년 중 초고속데이터전송기술(HSDPA)에 350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포함해 올해보다 1000억∼2000억원 가량이 늘어난 자금을 이동통신서비스 시설투자에 집중, 회사의 역량을 배가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3월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HSDPA를 일등 서비스로 만들기 위해 회사의 투자와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2007년까지 HSDPA 네트워크·마케팅·단말기에 투자를 집중할 예정이며 이 기간중 수익규모가 다소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미 HSDPA 장비 가격이 동기식 장비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투자에 유리한 조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규모의 경제를 활용해 HSDPA 투자 등 2007년까지 1등 서비스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EVDO망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EVDO 리비전A 투자는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고 “로밍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GSM·WCDMA(HSDPA) 듀얼모드의 월드폰을 내놓을 생각이며 글로벌 사업자와의 로밍협력을 위해 여러 사업자와 얼라이언스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동기식(EVDO) 서비스에서 비동기식(WCDMA·HSDPA)서비스로의 전환 시점에 대해선 “정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감안해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다”며 답변을 유보했다.

조 사장은 지상파DMB에 대해선 “단말기 유통, 중계망 구축에 참여하라는 제안을 받고 있으나 이통사의 수익모델이 마련되지 않은 채 사업을 시작할 경우 모바일 뱅킹때와 같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비동기식 WCDMA망에서의 미디어플로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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