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러월드(대표 이동안 http://www.thw.co.kr)는 국내 최초로 ‘16개 시스템반도체 병렬 검사 테스트핸들러·사진’를 개발, 삼성전자에 납품한다고 27일 밝혔다.
테스터는 실제 칩 검사를 담당하는 테스터와 핸들러(로봇반송장치)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핸들러월드가 개발한 것은 반송기능을 하는 핸들러다.
이 회사가 개발한 테스트핸들러는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4개 병렬 검사 장비에 비해 생산성이 4배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에 투입된 테스트핸들러는 8개 병렬검사가 가능한 장비가 최대로, 시스템반도체 테스트에 메모리와 같은 대량 병렬 검사 개념이 도입되면서 16개를 동시에 처리하는 장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 회사 이동안사장은 “핸들러월드는 시스템LSI(시스템반도체)분야 설비로는 국내 1위이며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아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생산 현장 곳곳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번 16개 병렬검사 테스트핸들러의 개발 성공은 한국 후공정라인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핸들러월드는 멀티미디어카드(MMC) 용 64개 병렬 테스트핸들러·LED용 테스트 핸들러·512개 병렬검사 메모리용 테스트핸들러·메모리 모듈용 테스트핸들러 등을 개발하는 등 최근 메모리부분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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