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 관련 예산 3년내 15배 늘었다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교육부·산하 기관 2003~2005년 e러닝 관련 예산 집행 내용

올해 e러닝 관련 예산이 2년 전에 비해 무려 1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임태희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2003년 이후 e러닝 관련 항목별 예산집행 내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등이 올해 관련 분야에 집행한 예산은 311억4800만원으로 지난 2003년 20억5500만원에 비해 15.2배나 증가했다.

 이 같은 증액은 중앙부처의 예산 집행 과정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교육부가 지난해부터 e러닝을 부처의 핵심 정책으로 추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자료에서 교육부는 사이버가정학습 시스템 구축, 교수학습센터 콘텐츠 개발 등에 지난해 29억5200만원, 올해 79억2800만원 등 총 108억여원의 신규 예산을 편성, 집행했다. 또 시·도 교육청별로는 e러닝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용비가 지난해부터 새로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올해 e러닝 교수학습센터 학습자료 개발에 가장 많은 예산인 26억5000만원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e러닝 세계화 및 콘텐츠 품질 관리 등에 신규 예산만 이미 42억원을 추가로 편성하는 등 관련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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