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국산 소프트웨어(SW) 사용비율이 가장 높은 기관은 중소기업특별위원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대금액으로 국산SW를 가장 많이 구매한 기관은 정보통신부로 조사됐다.
정통부가 46개 중앙행정기관과 그 직할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산SW 사용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46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체 SW 가운데 국산SW가 차지하는 평균 비율은 27.1%로 나타났다.
46개 기관 중 국산SW 비율이 가장 높은 기관(금액 대비)은 중소기업특별위원회로 전체 SW구입금액 4400만원 가운데 3000만원이 국산SW로 국산 비율이 69.4%였다. 금융감독위원회가 뒤를 이어 SW구매금액 4억300만원 가운데 2억6900만원으로 국산SW를 구입했으며 국산SW의 사용비율은 66.9%였다. 3위는 국무조정실로 61.5%, 4위는 교육인적자원부로 57.3%였다.
절대 금액으로는 정보통신부가 1위로 밝혀졌다. 정통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149억3400만원어치에 달하는 국산SW를 구매했다. 정통부는 그러나 국산SW 비율은 31.1%로 전체 사용률 순위에서는 20위를 차지했다. 정통부에 이어 국산SW를 많이 구매한 기관은 국세청으로, 전체 도입 금액 394억9500만원 가운데 89억5600만원어치를 국산SW로 구매했다. 국세청의 국산SW 도입비율은 22.7%였다.
제품별로 상반기까지 46개 기관의 도입금액을 보면 PC용 운용체계는 총 408억원에 이르며 100% MS윈도를 도입, 사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미디어플레이어 등 동영상SW 역시 전체의 99.7%를 외산이 차지했다. 반면 워드프로세서와 백신, 압축 분야는 국산SW가 강세를 보였다. 워드프로세서는 한글과컴퓨터의 아래아한글이 130억원에 이르는 전체 사용규모의 100%를 차지했다. 또 V3와 바이로봇을 중심으로 한 국산백신 역시 사용기관의 97.5%에 달했다.
서버용SW는 1분기와 2분기 모두 데이터베이스관리(DBMS)·고객관계관리(CRM) 등이 외산에 의존적이며 정보보호·메일솔루션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국산이 강세를 보였다. DBMS는 오라클과 MS제품이 전체의 97.3%를 차지했으며 CRM은 시벨 등 외산 점유율이 68.2%였다.
행정기관 가운데 리눅스서버를 가장 많이 도입한 기관은 농촌진흥청(248대), 보건복지부(57대), 정보통신부(28대), 기상청(24대)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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