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이통업체 차이나모바일이 인도의 이동통신사인 릴라이언스 텔레콤과 인수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다고 FT가 20일 보도했다.
차이나모바일의 대변인은 지난주 부사장이 인도의 이동통신업계를 순방하면서 릴라이언스텔레콤의 최대주주인 아닐 디루바이 암바니 엔터프라이즈 경영진을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인수제의를 한 바는 없다고 발표했다. 전날 외신은 차이나모바일이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릴라이언스 텔레콤에 15억달러 규모의 인수제의를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GSM서비스를 제공하는 릴라이언스 텔레콤은 인동이통시장에서 점유율 2.5%에 불과하지만 내년초 자매사인 릴라이언스 인포콤과 함께 상장계획이 잡혀 있어 해외자본의 입질이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의 AFK 시스테마도 이달초 릴라이언스 텔레콤의 지분인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차이니모바일은 중국내수시장의 포화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올들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지난 6월 말에는 파키스탄 텔레컴 지분 28%를 인수하려다 실패했다. 또 예멘과 우즈베키스탄의 통신시장 진출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차이나모바일은 관련 보도를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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