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중전화 대신 ‘공중 인터넷’을 택했다.
20일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순직)은 지하도 상가내 일반 공중전화 이용률이 급감함에 따라 불필요한 공간만 차지하는 공중전화 부스 대신에 공중인터넷 단말기를 설치키로 했다. 서울 시내 29개 지하도상가를 관리 운영하고 있는 공단은 우선적으로 내달부터 서울광장·강남역·강남터미널 3개 지하도 상가에 초고속 공중 인터넷시스템을 설치, 운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최근 케이디넷(대표 이백선)과 제휴, 10월부터 서울광장에 2대를 포함해 강남역(4대)·강남터미널(1대) 지하상가 등에 총 7대의 초고속 인터넷시스템을 설치, 시범 운용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기존 공중전화 부스 공간은 시내외 및 국제전화, 영상전화는 물론이고 쿠폰·티켓예매 등 다양한 생활밀착 서비스가 포함된 초고속 공중인터넷 시스템을 설치하는 데 활용된다. 인터넷전화 이용료는 일반 공중전화 요금과 같다. 인터넷 사용료는 3분당 100원이다. 공단은 지하도상가 이용시민의 이번 초고속 공중인터넷 이용실태를 분석, 유동인구가 많은 곳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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