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디지털 증거분석(컴퓨터 포렌식) 분야의 기술 및 표준 정책을 연구하는 전문 학회가 탄생한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날로 고도화되는 사이버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디지털증거분석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관련 기반 정책 연구를 전담할 ‘디지털증거분석학회’를 내달 창립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디지털 증거분석 분야 민간 전문가들의 모임인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http://www.cfpa.or.kr)’가 활동중이나 관련 법·제도 정비를 위한 전문 학회가 구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 증거분석이란 컴퓨터 등 각종 디지털 매체를 매개로 한 범죄 발생시 사건 증거를 보존, 추출하는 과정을 총칭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학회는 디지털 증거분석과 관련한 표준 및 기술 연구,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연구를 수행하고 경찰청 증거분석센터의 활동에 대한 검증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창립총회는 경찰청이 내달 12·13일 이틀간 주최하는 ‘사이버테러대응 국제 심포지엄’ 기간에 열릴 예정이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의 양근원 팀장은 “현재 디지털 증거 분석과 관련한 표준 등이 전무해 이를 수행할 전문 연구 활동이 요구된다”며 “현재 국내 학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원을 모집중”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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