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대표 윤승기)가 본사 차원의 구조조정을 통해 인원 80명이 축소돼 190명 조직으로 탈바꿈한다.
분사·매각되는 사업부를 포함 각 부문별 국내 시장 장비 공급과 지원은 더 강화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15일 회사 측에 따르면 한국애질런트는 현재 4개 사업부 270명 수준에서 계측기와 생명과학·화학분석 등 2개 사업부를 갖는 190명 조직으로 변화될 예정이다. 매각이 진행중인 반도체사업부는 오는 10월, 분사 예정인 반도체테스터사업부는 내년 중반 애질런트에서 완전 분리된다.
윤승기 한국애질런트 대표는 “분사·매각과 무관하게 각 부문의 국내 사업과 시장 대응은 강화될 것”이라며 “한 회사의 사업부가 아닌, 각 사업부가 모두 대표성을 갖는 별도법인이 되면서 보다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테스터사업부의 경우 국내 반도체산업의 중요성을 고려, 18명 수준인 국내 직원을 분사 후 최대 2배까지 늘릴 예정이다. 최근 방한한 본사 애질런트 반도체테스트사업본부장 데보라 알그린은 “분사 및 매각되는 사업부가 기존 제품과 R&D기능 등 모든 부문을 가져나오기 때문에 고객사들에 대한 지원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분사되는 반도체테스터 부문도 애질런트와의 연계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질런트 측은 광주 LED시설 투자 건에서는 완전히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광주 투자는 필립스와 합작사인 루미레즈가 추진해왔던 일로, 구조조정에 따라 애질런트가 소유하던 루미레즈 주식을 필립스사에 모두 인도하면서 최종 결정은 필립스가 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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