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폰 마이크 업체인 비에스이가 음향부품 전문회사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비에스이(대표 박진수·사진 http://www.bsecm.com)는 마이크로스피커를 비롯한 다양한 음향 부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에스이는 휴대폰 마이크(말하는 부분) 하나로 세계 시장 40%를 점유한 휴대폰 마이크 세계 1위 업체다. 내년부터는 휴대폰 마이크 단품 위주에서 벗어나 여러가지 음향부품군을 갖춘 음향부품 전문회사로 거듭다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방송용 프로 마이크, 마이크 유닛, 마이크로스피커와 실리콘(평판형) 스피커 등 다양한 마이크와 스피커 제품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 중 실리콘 스피커는 개발 완료단계로 내년 초부터 매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실리콘 스피커란, 실리콘 소재의 얇은 필름으로 만들어진 스피커로 휴대폰 액정 위에 장착할 수 있어 액정화면을 최대로 키울 수 있다.
박진수 회장은 “휴대폰 마이크 사업부문을 키워 세계 1위 자리를 고착화하고, 한편으로는 신규사업을 키우는 것이 내년 목표”라면서 “실리콘스피커와 마이크로스피커는 기존 제품인 마이크처럼 휴대폰 부품이라는 점에서, 프로 마이크는 마이크라는 점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에스이가 개발 중인 방송용 프로마이크는 수십 만 원에 달하는 고가 제품으로, 고부가 가치 사업을 위해 개발에 착수했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 80여 개를 동시에 사용해도 혼선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제품은 방송 뿐 아니라 회의실과 컨벤션센터 등에서도 수요가 높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비에스이는 이 제품들을 10월 말까지 개발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월 4000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휴대폰 마이크 생산라인을 중국 동관과 천진으로 이전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신제품의 연구개발과 시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