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중인 디지털음악과 기존 음반시장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14일 함께 발간한 ‘2005 음악산업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음악산업 시장은 총 3352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디지털음악 부문이 2014억원(60%)으로 1338억원(40%)의 전통 음반 부문을 크게 따돌렸다. 전년도 두 부문 비율은 50.2 대 49.8로 디지털음악부문이 근소하게 앞선바 있다.
두 부문이 큰 차이를 보인 것은 전년도에 비해 디지털음악 부문은 8.9% 성장한 반면 전통 음반 부문이 27.0%나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전체 음악산업 시장 규모는 온라인 불법 복제 및 유통의 확산 등 디지털음악 부문의 ‘성장통’에 따라 전년도 3683억원에서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부 관계자는 외국의 경우 전통 음반산업은 2004년 소폭 회복세로 돌아섰으나 한국에서는 유독 음반산업의 하락 및 디지털 음원산업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2005음악산업백서’는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음악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으로 산업구조 재편에 대비한 기존 음반업계의 변혁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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