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연구개발(R&D)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꿀 사업화연계기술개발지원제(R&BD 프로그램)가 닻을 올렸다.
R&BD 프로그램은 이미 개발된 기술이나 R&D 단계에서부터 사업기획, 상품개발, 양산 및 마케팅에 이르는 기술사업화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하는 제도다.
산업자원부는 5년간 총 500억원을 투입해 215개 사업을 기획, 100개의 창업기업을 목표로 R&BD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20개 사업기획에 16억원의 사업비가 집행된다. 실질적인 사업기획 및 상품개발 지원은 내년 하반기에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산자부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1조7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32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하며 1500억원 이상의 민간 신규 투자가 촉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총 3단계로 진행되는데 창투사와 컨설팅회사와 같은 경영전문기관이 기술보유자와 공동으로 시장분석·사업모델·사업전략을 짜는 1단계 사업기획에는 최고 5000만원이, 최초 상품이 출시되기까지의 2단계 상품개발에는 최고 10억원이 지원되며 양산 및 마케팅 자금조달은 민간 자금을 연계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2단계 상품개발시에는 반드시 법인을 설립해야 하며 양산체제로 들어가 매출과 이익이 발생하면 이익의 일정 부분을 기술료 형식으로 정부가 징수한다.
사업화기술은 기술거래소가 주축이 돼 기술평가전문가로 이루어진 사업성평가위원회와 기술성평가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조환익 산자부 차관은 “R&BD 프로그램이 실시되면 사장된 기술의 사업화에 혁신적인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현재 50% 이상의 성공 확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제도는 미국에서 대성공을 거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법(SBIR 프로그램)’과 유사한 것으로, 사업화 신기술을 다수 보유한 우리나라 시장 환경에 잘 부합한다”며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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