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회장 구자홍)이 계열사들을 통합 입주시킬 그룹 신사옥을 안양시에 마련한다.
13일 LS그룹 고위 관계자와 안양시에 따르면 LS그룹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LS전선 공장 앞 광통신 부지에 그룹 계열사를 통합하는 신사옥과 그룹 R&D센터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며 “신사옥과 연구센터는 200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며 총 2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LS그룹은 흩어져 있는 계열사 간 시너지를 유도하고 소속감을 다지기 위해 강북·강서·군포 등도 통합 신사옥 설립 대상지역으로 검토했지만, 수도권이면서 부지 마련이 쉬운 안양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에는 이미 LS전선의 전선·부품공장과 광통신연구소 등이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교통·기존 사업과의 시너지·영업환경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안양으로 이전을 결정했고, 안양시에서도 매우 적극적인 유치 및 지원의사를 보였다”고 말했다.
안양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LS그룹 본사를 안양시에 유치하는 것은 지역 발전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재 LS그룹 이전에 따른 체계적인 공간계획을 세우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보완중이며 가능한 한 최대의 지원을 한다는 게 시의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LS그룹은 6개 주력 계열사 가운데 현재 삼성동 아셈타워에 있는 LS전선과 LS니꼬동제련, 서울역 앞 연세빌딩에 있는 LS산전, 공덕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가온전선 등 4개사를 안양 신사옥에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업영역이 크게 다른 E1과 이미 자체 사옥을 갖고 있는 극동도시가스는 신사옥 통합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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