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정보나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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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배우는 것보다 아직 내가 낯선 사람을 만나서 뭘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는게 중요하지요.” 이중규씨가 LG정보나래 요원으로부터 컴퓨터를 배우고 있다.

 “LG정보나래를 통해 좋은 만남을 가져서 기쁩니다. 처음에는 나와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이젠 그 생각이 많이 바뀌었고, 서로에게 좋은 친구로서 더 깊고 넓은 교류를 하고 싶습니다.”

 LG전자 단말연구소 부품개발그룹 김근보 연구원은 ‘정보나래 1기’다. 사내 사조직을 엄금하는 LG전자에서 ‘혁신학교 동기’와 ‘정보나래’ 기수는 통용된다.

 정보나래는 LG전자가 장애인과 저소득층 청소년의 정보접근성 향상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중증 재가 장애인과 청소년 가정을 방문해 일대일 맞춤으로 컴퓨터를 지도하는 정보화 지원 봉사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벌써 3기가 활동중이다. 매기수 마다 서울과 평택 지역에서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가해 3개월 동안 주 1회 가정을 방문해, 컴퓨터 교육을 하고 있다.

 주활동은 중증재가장애인 방문 PC교육이다. 메일 보내고 받기·정보검색하기·채팅하기 등 단순한 컴퓨터 활동에서부터 한글·엑셀·파워포인트·포토숍 등 다소 어려운 내용도 교육한다. 지난 5일부터는 서울 인근 지역에서는 3기 50여명이 활동중이다. 11월 30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해당 교육시설을 방문해야만 한다.

 교육이 이뤄지면서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 수강생들보다 교육강사가 장애인들에게 더 많이 배우고 오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문이 퍼지면서 ‘정보나래’ 요원 모집은 늘 만원이다. 요원 모집 공고가 나자마자 삽시간에 마감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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