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진출 3년 째인 일렉트로룩스코리아가 소형가전에 주력한다.
박갑정 일렉트로룩스코리아 사장은 12일 “2003년 1월 지사를 설립한 이후 한국 시장에 강한 상품과 취약한 제품이 무엇인 지 판단할 수 있었다”며 “드럼 세탁기 등 대형 가전보다 무선 진공 청소기 등 소형 가전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백화점 위주의 유통망을 할인점 등 신흥 유통 시장으로 확대하고 프리미엄급 소형 가전을 출시한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이렇게 말했다.
일렉트로눅스코리아는 지난해 시작한 드럼 세탁기 사업을 올 초 중단하고 청소기와 주방가전 등 소형 가전 사업에 집중한 결과 8월 현재 청소기 사업이 지난해 대비 70% 이상 성장했으며 전체 매출도 올해 목표보다 약 40%를 초과 달성했다. 이달 말에는 전자레인지를 시작으로 에스프레소 머신, 스팀 청소기, 업소용 진공청소기 등을 연이어 출시한다.
하지만 일렉트로룩스 브랜드 가치를 위해 모터가 없는 와인냉장고, 청소 로봇 등 첨단 백색가전은 꾸준히 소개하기로 했다.
일렉트로룩스는 냉장고, 세탁기 등과 같은 백색가전부터 잔디깎기, 가든 트랙터 등의 야외 장비를 제조하는 세계적인 가전그룹으로 지난해 179억 달러(약 18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