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스페이서·오버코트 시장을 놓고 국내외 업체들의 시장 확대 열기가 뜨겁다.
컬럼스페이서는 액정의 두께를 균일하게 맞추기 위해 2장의 유리 사이 간격을 유지해주는 기둥 역할을 하는 소재이며, 오버코트는 LCD 상하판의 차이를 균일하게 하는 평탄화 소재로 사용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치소와 JSR가 국내 컬럼스페이서·오버코트 생산 라인을 신설하고 코오롱·LG화학 등도 오버코트 분야에 힘을 기울이는 등 이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LCD 라인 대형화와 소재의 현지 대응 요구에 맞춰 수요가 커지고 있는 이 시장을 놓고 소재 업체들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JSR의 국내 법인인 JSR마이크로코리아(대표 오오하시 요시유키)는 충북 오창 공장에 컬럼스페이서와 오버코트를 생산하는 2기 라인을 구축하고 최근 생산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주요 수요 업체에 샘플을 공급하며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오버코트와 컬럼스페이서는 연 1000톤, 유기절연막은 연 5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치소는 평택 현곡공단에 오버코트·배향막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 이달 안에 완공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준공식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국내 LCD 수요 확대에 대응, 치소코리아 법인을 설립하고 영업 강화에 나선다.
국내 업체로는 LG화학과 코오롱이 이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코오롱(대표 한광희)은 5세대 이상 LCD 라인에 오버코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7세대 라인 공급을 위해 주요 패널 업체와 협력 중이다. 이 회사는 올해 오버코트로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화학(대표 노기호)도 컬러 포토레지스트 등 감광재 사업의 일환으로 오버코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LCD 소재 시장 확대로 기존에는 수입 판매하던 제품들의 현지 생산 수요가 커졌다”며 “시장을 선점하고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추려는 일본 업체들에 국내 업체들이 도전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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