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3주년 특집Ⅱ-이제는 기술기업이다]정보통신기업-사라콤

 사라콤(대표 임건 http://www.saracom.net)은 선박용 항해 통신 장비와 디지털 방송 장비를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사라콤은 국내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선박용 음향 신호기를 시작으로 선박의 항해 및 통신 관련 첨단 장비의 국산화 개발에 주력해왔다. 선박 위성통신 및 무선통신 장비를 비롯한 GMDSS(전세계해상조난구조시스템) 장비를 개발해 국산화하는 등 세계 4대 해상 통신 장비 업체로 해외에 이름을 날리고 있다.

 최근 사라콤이 국산화에 성공한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한국신기술인증(NT Mark)을 받았고, 지난 7일에는 조달청에 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양방향 중단파 무선전화기는 유럽 형식 승인을 획득하며 해상 통신 장비 강국인 유럽 시장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는 등 수출 효자 제품이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은 1971년 창업 이후 ‘오로지 기술만이 살길이다’라는 신념으로 30여년간 한 우물을 파온 기술력에 있다. 사내에 자체 선박자동화연구소 및 방송통신연구소 등 기술 개발 연구소를 가지고 있다. 또 전사원의 20%가 연구 인력이며, 연 매출의 10%를 연구 개발비에 투자하는 연구개발(R&D) 중심 기업이다.

 사라콤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무선통신(RF) 기술, 각종 장비의 프로세서 설계와 프로토콜의 구현 등을 위한 소프트웨어, 미적분 제어기 및 퍼지이론을 정복한 제어 기술과 신호·데이터 처리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용 가능한 주파수도 저주파부터 9㎓의 마이크로웨이브까지 다양하다.

 이와 함께 사라콤은 향후 전략 사업의 하나로 디지털TV 중계기와 위성 및 지상파 DMB 중계기를 개발하는 등 디지털 방송 장비 분야에 진출하며 종합 통신방송 장비 업체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임건 사장은 “사라콤의 디지털TV 중계기는 수신 신호를 단순 증폭 및 주파수 변환만 하는 기존 중계기와 달리 수신 신호를 복조한 뒤 다시 변조하는 재생 중계 방식을 채택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특히 외산 제품과 달리 디지털 완전 자동 전치신호보상장치를 내장해 화질이 선명하고 신뢰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사라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RFID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RFID 기술은 내년 부산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되는 u시티 사업 중 u포트 분야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항만 물류 시스템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신기술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법인명 사라콤

대표이사 임건

2004년 매출 225억원

2005년 매출 목표 250억원

주요 기술 및 특허 통신 RF기술 및 제어기술, 신호 및 데이터처리, 관련 특허 9건

향후 투자 분야 홈네트워크, 디지털방송, 해상항해통신사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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