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리서치]구직자 38.1% 만이 `면접자 권리` 누리고 있다

 입사 면접은 기업들이 서류 전형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응시자의 인품, 언행, 지식의 정도 등을 알아보는 ‘인물 시험’인 반면, 응시자들이 지원한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부분 구직자들은 이러한 ‘면접자 권리’를 제대로 누리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서비스업체 잡코리아(http://www.jobkorea.co.kr)가 현재 구직활동 중인 구직자 2,117명을 대상으로 ‘구직자 면접권리’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면접시 지원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을 솔직하게 물어본다는 응답자는 38.1%(806명)로 10명중 4명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 구직자들이 39.6%로 여성구직자 35.9%에 비해 3.8%P 정도 높았으며, 경력에 따라서는 △경력 5년 이상 구직자가 46.4% △경력 3∼5년 미만 43.7% △경력 1∼3년 미만 36.3% △경력 1년미만 30.9% △직장 경력 없는 구직자들이 28.6%로 경력기간이 높은 응시자일 수록 입사 면접시, 지원회사에 궁금한 질문들을 여유롭게 물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선택 시 외부에서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회사정보 중 가장 궁금한 항목에 대해서는 △재무적인 안전성이 20.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복리후생제도 18.1% △직원평균 근속기간 13.8% △인센티브제도 12.4% △승진제도 11.1% △교통비 및 식대보조 여부 7.5% 순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회사 영업실적 6.9% △직원 평균 연령 및 연령대별 구성비율 4.6% △결혼한 여성직원 비율 2.5% △남녀구성비율 0.9% △회식 빈도 0.7% 등의 소수의견도 있었다.

 특히 위 항목들 가운데서 질문하기 꺼려져서 회사측에서 먼저 알려주었으면 하는 정보로는 △재무적 안정성이 27.4%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직원평균 근속기간 13.4% △인센티브제도 13.1% △복리후생제도 1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면접시 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을 했을 때, 면접관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조금 불쾌해 하지만 설명해 준다가 49.0% △상세하게 설명해준다가 44.5%로 집계됐으며, 반면 불쾌해하면서 설명해 주지 않는다는 응답은 6.5%에 불과했다.

 지원회사 면접시 기다리는 평균 시간으로는 △30분 정도 기다린다는 의견이 58.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기다린 적이 없다 20.1% △1시간 정도 기다린다 16.2% 순으로 집계됐다.

 면접회사로부터 면접비를 받은 경험에 대해서는 33.6%의 구직자만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지원한 기업형태별로는 △대기업이 55.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외국계기업 49.3% △공공기업 42.2% △중견기업 39.6% △중소기업 28.4% 순으로 집계됐다.

 입사시 탈락한 지원회사로부터 불합격 통지 결과를 고지 받은 적이 있느냐는 문항에 대해서는 △있다 40.4% △없다 59.6%로 집계됐으며, 지원회사로부터 합격여부를 통보받았다가 취소된 경험에 대해서는 △없다가 83.0%로 가장 많았으며, △1∼2번 정도 있다 14.5% △3∼5번 정도 있다 1.9%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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