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3주년 특집Ⅱ-이제는 기술기업이다]부품·소재기업-이오테크닉스

 이오테크닉스(대표 성규동 http://www.eotechnics.com)는 레이저를 이용해 반도체, PCB, 디스플레이 산업에 필요한 레이저마커, 칩사이즈패키징(CSP) 웨이퍼마커, 레이저드릴러, 레이저트리머 등 각종 레이저 응용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653억원.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340억원으로 수출 비중이 52%에 달하는 기술 지향적인 기업이다.

 이오테크닉스는 지난 1980년대 미국과 일본 등이 주도하는 시장에 발을 들여 놓았으며, 해외 업체들과는 방식이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의 레이저마킹장비를 내놓았다. 초기 높은 진입 장벽에 어려움도 겪었지만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는 간편한 펜 타입이라는 장점이 시장에서 인정받으면서 90년대 중반부터 글로벌 반도체 레이저마킹장비 업체로 우뚝 섰다.

 이오테크닉스가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배경은 웨이퍼 레벨 마킹의 정밀도를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여러 개의 서로 다른 좌표축을 일치시키는 기술’과 관련된 세계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이저 응용기기의 핵심기술인 정밀 광학 설계기술과 스캐너 제어기술·소프트웨어 디자인 능력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반도체레이저마킹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고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칩사이즈패키징(CSP) 웨이퍼마커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국내 특허등록 50건(해외 6건 별도), 출원 후 등록 진행중인 특허건수가 60건(해외 10건 별도)에 달해 기업규모에 비해 특허출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오테크닉스는 선진 기업들의 기존 특허에 대한 방어 특허가 아닌 원천·핵심특허 출원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 전체 직원의 약 50% 가량이 R&D 인력이다. 매년 매출의 10% 가량의 R&D 비용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투자만이 중소기업이 살아 남을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이 성규동 사장의 지론이기도 하다.

 이오테크닉스는 앞으로 레이저응용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레이저장비를 개발, 세계 최고의 레이저 응용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성 사장은“ 80년대 중반 국내 대기업에서 레이저 마킹장비 개발을 진두 지휘한 이후 지금까지 한눈 팔지 않고 꾸준히 한 우물만을 파 왔다”며 “반도체뿐 아니라 레이저 마킹 장비를 필요로 하는 모든 시장을 주도하고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수요도 창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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