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솔루션 업체들이 조직개편을 완료하고 공격경영에 나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그너스, 잘레시아 등 주요 BI 업체들은 국내 사무소를 처음으로 설립하거나 국내 실정에 맞는 경영진 교체 등의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또 그동안 합병준비를 해왔던 한국어센셜소프트웨어도 공식적으로 한국IBM에 편입됐다.
이들 업체들은 조직개편에 이어 영업 대상을 대기업에서 중견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 SI업체와의 협력관계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하이페리온, 비즈니스오브젝트코리아,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 등 기존 BI업체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코그너스는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대표사무소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을 총괄하는 이사로 렉스켄 출신의 김승욱씨를 영입했다. 코그너스는 지난 13년동안 국내 업체인 렉스켄을 통해 제품을 판매해왔으나 이번 대표 사무소 설립에 따라 앞으로는 직접 한국 시장을 총괄하게 됐다.
김승욱 코그너스 이사는 “아직 지사로 보기는 어렵지만 대표 사무소를 설립한 만큼 좀 더 적극적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게 될 것”이라며 “SI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BI업계에서 확실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BI업체인 아크플란의 국내 독점총판인 잘레시아도 최근 대표이사를 독일계 한국인인 김용묵씨로 전격 교체했다. 기존 독일인 사장으로는 국내 영업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잘레시아는 이번 대표이사 교체와 함께 컨설턴트 인력 증원에 나서며 대기업에서 중견중소기업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용묵 사장은 “최근 두달동안 현대기아자동차, LG필립스LCD, 삼성전자,LG 전자 등 10여개가 넘는 신규 사이트를 확보했다”며 “영업 대상을 더 확대하기 위해 SAP코리아, 한국오라클 등 솔루션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IBM(대표 이휘성)도 이달 초 한국어센셜소프트웨어의 인수 합병작업을 공식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데이터통합솔루션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IBM은 이를 위해 최근 기존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기업정보통합(EII) 솔루션에 어센셜소프트웨어의 데이터 추출·변환·적재(ETL) 제품을 포함시켜 데이터통합 제품 구성을 완료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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