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제출한 과학논문 수는 모두 1만9279편으로 지난 2002년부터 3년 연속 세계 14위를 유지했다.논문의 질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피 인용 횟수’도 최근 5년(2000∼2004년)간 논문 1편당 평균 2.80회로 세계 평균 피인용 횟수에도 못미치면서 세계 29위에 그쳐 선진국과 큰 격차를 보였다. 과학기술부는 미 과학정보연구소의 2004년 국가과학지표(NSI) DB를 분석한 결과 1만9279편에 달하는 우리나라 과학논문 수가 전년대비 2.62% 증가했으나 중국 인도 등에 밀리는 등 여전히 세계 14위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6일 발표했다.
NSI는 SCI(과학논문색인)급 저널 6300여종에 게재된 논문유형중 전문이 실린 논문만을 대상으로 논문수 및 피인용도 등 국가별, 주제분야별 실적을 분석한 지표로 각국 과학기술 수준을 재는 척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NSI DB에 따르면 우리나라 과학자가 발표한 논문(공저자 기준) 중 2004년 한해 동안 사이언스, 네이처 등 인용지수(Impact Factor) 30이상의 권위있는 저널에 게재된 논문은 19편이었고 인용지수 20이상 저널에 게재된 논문은 36편, 20이상 30미만인 저널에 게재된 논문은 17편으로 나타났다. 주저자 기준으로는 인용지수가 30이상인 저널에 게재된 논문은 6편이었고 20이상 30미만인 저널에 게재된 논문은 7편, 인용지수 20이상인 저널에 게재된 논문은 총 13편이었다.
최근 5년(2000∼2004년)간 국내 논문 1편당 평균 피인용 횟수는 2.80회(세계 29위)로 지난 2003년 2.63회(30위), 2002년 2.39회(33위)에 비해 늘어났지만 세계평균(4.33회)을 한참 밑돈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분야별로는 80개 세부분야 중 우리나라가 논문수 기준으로 세계 10위권 안에 든 것은 △전기공학 및 전자공학 △정보기술 및 통신시스템 △기계공학 △재료과학 및 재료공학 △야금학 △원자력공학 △공업(산업)경영/공학일반 △토목공학 △항공우주공학 △컴퓨터과학 및 컴퓨터공학 △환경공학/에너지 △응용물리학/고체물리/재료과학 △물리학 △화학 △생물공학 및 응용미생물학 △약리학 및 독물학 △생화학 및 생물물리학 △방사선학, 핵의학 및 화상진찰 △의학일반 및 내과학 △식품과학/영양학 △농화학의 21개 분야이다. 로봇공학과 유전학 등은 10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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