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9명 정도가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거의 대부분이 매일 문자메시지 기능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문자메시지는 대부분 개인적인 용도나 신변잡기용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10대 이상 남·여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휴대폰 문자메시지 사용도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96.1%가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성별 차이는 별로 없었지만 50대 이상 연령대의 사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사용 빈도를 묻는 항목에는 사용자(1922명)의 31.1%가 매일 10회 이상, 24.4%가 매일 10회 미만, 24.9%가 매일 1회 정도 사용한다고 답해 80.4%의 네티즌이 매일 1회 이상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큰 차이는 없었지만 매일 10회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은 10대와 20대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휴대폰 문자메시지의 주 용도를 묻는 항목에선 사용자의 78.3%가 신변잡기·개인적인 용도라고 답해 문자메시지가 주로 친구나 가족, 연인 간에 사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용이라는 응답은 5.6%에 불과했으며 모임이나 회원 관리 등을 위해 사용한다는 응답은 9.7%, 기타 의견은 6.4%였다.
문자메시지의 장점에 대한 설문에선 편리성을 꼽은 의견이 3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요금의 경제성을 꼽은 네티즌은 21.7%였으며 직접 통화하기 곤란한 경우의 간접 대면을 위한 용도라는 답변은 20.7%에 달했다.
이 외 문자나 기호가 갖고 있는 의미 전달의 용이성을 꼽은 네티즌은 13.1%, 문자메시지 자체만으로 재미나 흥미가 있다는 네티즌은 7.1%였다. 이를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항목에 대한 의견은 성별로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10대는 편리성을, 40대는 경제성을, 20대는 간접대면에 대한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비사용자(78명)를 대상으로 비사용 이유에 대한 설문에선 입력의 불편성(24.4%), 필요없음(21.8%), 사용방법 모름(19.2%), 음성통화 선호(14.1%), 기타 (20.5%) 등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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