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1000개 학교에 인터넷 회선을 제공하는 공공정보통신서비스(NIS) 사업자로 데이콤과 SK네트웍스가 선정될 전망이다.
당초 요금수준에 대한 불만으로 사업을 보이코트했던 데이콤이 사업 신청을 함에 따라 한차례 유찰됐던 학교망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본지 8월 2일자 6면 참조
한국전산원은 “지난 1일 입찰을 마감한 2차 NIS 학교망 서비스 사업자로 데이콤, SK네트웍스 2개 사업자가 참여를 신청했다”며 “평가를 거쳐 이 주말께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산원측은 “당초 평균 60만원이던 월이용료를 70만원 수준으로 올리면서 데이콤이 사업참여를 결정했다”며 “많게는 40%, 적게는 10% 가량 요금 수준을 높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데이콤과 같은 이유로 사업 불참을 선언했던 KT는 끝내 참여하지 않았으며 1차 입찰시 참여했다가 원활한 서비스가 어렵다는 판정으로 낙찰됐던 하나로텔레콤과 드림라인도 참여하지 않았다.
신상철 전산원 단장은 “이용자와 사업자간 계약은 자율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KT가 독자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는 있다”며 “인상된 요금수준이 KT가 공공기관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온 국가정보통신망과 유사하기 때문에 KT도 학교대상 서비스를 지속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요금인상에 따라 각급학교의 인터넷 이용비용 증가는 없을 것”이라며 “교육부가 예산을 추가 편성했고 각 지자체의 지원책이 마련돼 학교의 비용인상 우려는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한국전산원은 초고속국가망 사업 종료에 따라 각급학교와 공공기관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NIS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 8월 사업자 신청을 받았으나 주요 망을 가진 KT와 데이콤이 낮은 요금을 이유로 보이코트를 선언해 한 차례 유찰시킨 바 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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