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증시를 대표하는 30대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미국 엑손모빌 1개사 규모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가수익비율(PER)과 배당수익률은 미국 및 일본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투자매력도는 큰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한미일 시가총액 상위 30사의 재무비율 및 주가등락’ 자료에 따르면 9월 1일 현재 한국 3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336조4200억원으로 미국 30대 기업 4670조7360억원의 7.2%에 불과했으며 일본 1228조원에 비해서도 4분의 1수준에 그쳤다.
특히 우리나라 30대 기업의 시가총액이 미국 엑손모빌의 1개사의 403조원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현격한 규모차이를 느끼게 했다.
그러나 지난해말 대비 주가상승률은 국내 기업들이 33.85%로 가장 높아 미국(11.11%)과 일본(5.89%) 기업들을 압도했다. 특히 배당수익률 면에서 국내 기업이 평균 2.30%를 기록해 미국(2.18%)과 일본(1.10%)을 앞질렀다.
이에 반해 PER은 평균 15.83배로 미국 20.44배, 일본 21.99배보다 훨씬 낮아 저평가에 따른 투자매력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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