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조흥 은행 비즈니스프로세스재설계(BPR) 프로젝트가 LG CNS에 돌아갔다.
이에 따라 LG CNS는 차세대 시스템에 이어 BPR까지 수주함으로써 신한·조흥 은행을 금융IT 부문의 확고한 준거(레퍼런스) 사이트로 삼을 수 있게 됐다.
5일 신한금융지주회사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 BPR 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을 위해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LG CNS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구축되는 BPR 시스템은 이미징 엔진은 얼라이언스시스템, 워크플로는 파일네트의 제품이 적용된다. 이 같은 솔루션 구성은 이미 지난 2003년 12월 조흥은행이 도입한 BPR 시스템의 내용과 같다.
당초 이번 사업은 BPR를 도입해야 하는 신한은행과 이미 BPR 시스템을 보유한 조흥은행을 두고 완전히 새로운 솔루션으로 재구축할 지, 기존 조흥은행의 솔루션을 재활용할 지 여부가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LG CNS가 수주함으로써 향후 통합 BPR 시스템은 조흥은행의 시스템을 토대로 구현될 전망이다.
신한 측의 이 같은 결정은 짧은 시간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00억∼15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이번 사업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수행한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진행되며 내년 말 구축 완료되는 차세대 정보시스템과 연계 작업을 거쳐 개통될 전망이다.
은행권 BPR는 각 영업점에서 처리되는 여신·수신·외환·연체관리 등의 업무에 문서관리, 이미징 시스템 등을 적용, 본점의 ‘후선업무집중센터’로 일원화함으로써 영업점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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