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남중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 국제 인터넷 접속 트래픽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홍콩 현지에 인터넷 접속거점(POP:Point Of Presence)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홍콩 POP는 북미 3개(시애틀·팰러앨토·LA), 유럽 2개(런던·암스테르담)에 이어 세 번째로 설치되는 것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이로써 KT는 유럽 지역 인터넷사업자들과의 직접 연결을 확대하고 태평양 횡단 해저케이블의 장애에 대비한 우회루트를 확보, 국제 인터넷 접속의 안정성과 품질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네트워크 부문 국제통신담당인 김철 상무는 “홍콩의 인터넷 접속거점 구축으로 메가패스, 코넷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욱 안정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제 인터넷망 최적화와 트래픽 불균형 해소를 통한 품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접속거점은 타사가 제공하는 네트워크와 상호 연결할 수 있도록 인터넷 게이트웨이(교환장비)를 설치해 물리적·논리적 접속이 가능한 장소를 일컫는다.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업자는 규모에 따라 국내외에 수개에서 수백개의 POP를 운영하고 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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