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통 개선(?)을 위해 엘리트 며느리를 모시기 위한 조폭 가문의 코믹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가 추석을 겨냥해 개봉된다.
2002년 개봉돼 흥행에 성공한 ‘가문의 영광’의 속편이지만, 전편과 전혀 다른 이야기와 캐스팅으로 제목까지 바꿔 주목된다. ‘정준호-김정은’ 커플에 이어 이번엔 신현준이 조폭집안의 맏형으로, 김원희가 앨리트 검사역으로 출연, 찰떡궁합을 선보인다.
전작의 후광을 등에 업은 데다 이번 추석에 보기드믄 코미디 장르여서 충무로에선 숨겨진 흥행복병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공형진, 신이 등 톡톡튀는 조연들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
최고 명문가문을 자처하는 백호파의 대모 홍덕자 여사. 조직은 조직대로 무럭무럭 크고 슬하의 세 아들은 나름대로 믿음직하다. 그러나 반드시 이룩해야 할 단 하나의 과제가 남아 있었으니, 가문의 체질개선을 위한 ‘엘리트 며느리’를 모셔오는 일이다.
홍여사는 세 아들에게 자신의 환갑 잔치 때까지 무조건 큰 며느리감을 데려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며느리감 물색에 나선 세 아들, 드디어 어디 내놓아도 안 부끄러울 며느리 감을 찾아 대령한다. 그런데, 어렵게 찾은 며느리감이 강력계 검사이다.
가문의 영광을 이루려다 가문이 위태롭게 생겼다. 과연 홍여사와 세 아들은 엘리트 며느리 모시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감독: 정용기, 출연: 신현준·김원희·김수미, 장르: 코미디, 등급: 12세, 개봉: 9월8일)
<이중배기자 이중배기자@전자신문>
많이 본 뉴스
-
1
신세계그룹, 계열 분리 공식화…정유경 ㈜신세계 회장 승진
-
2
산업부 “체코 반독점당국 원전계약 일시보류, 진정 절차일 뿐”
-
3
삼성전자, 'HBM4·2나노'에 승부수
-
4
프랜차이즈 이중가격제 '확산'…SPC 배스킨라빈스도 검토
-
5
삼성전자, 3분기 반도체 영업익 3.9조원…전사 매출은 분기 최대치
-
6
얇게 더 얇게…내년 갤S25 vs 아이폰17 슬림폰 맞대결
-
7
SK하이닉스 'HBM 독립사업부' 만드나
-
8
2026년도 국가 R&D 예산안 연내 준비
-
9
한국공학대, 세계 최초 다이아몬드 트랜지스터 개발 성공
-
10
티맵 '어디갈까', 출시 한 달 사용자 500만 돌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