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의 불꽃튀는 `럭셔리 마케팅`

 올 상반기 폭발적인 에어컨 수요로 생활가전 사업에 호조를 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하반기 지속적인 소비 촉진을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양사는 1캐럿 다이아몬드, 현금 1억원 등 고가의 경품을 이례적으로 내걸고 불꽃 경쟁을 시작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혼수철이 시작되는 9월 들어 이례적으로 고가의 경품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5일부터 10월 20일까지 김치냉장고 ‘하우젠 다고내’ 런칭 행사에 참여하는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1캐럿 다이아몬드를 증정하고 이달 말까지는 양문형 냉장고를 구매하는 소비자 중 매일 1명씩을 추첨, 하와이 여행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 은나노 드럼 세탁기를 99만 9000원에 특별 판매하며 조용필 콘서트 티켓, 상품권 등 댜앙한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LG전자는 양문형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5개 제품으로 구성된 ‘디오스 컬렉션’ 탄생을 기념, 다음달 30일까지 이들 제품이 설치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억원의 행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는 현금 1억원을 주고 2등 5명에겐 800∼900만원 상당의 ‘디오스 컬렉션’을 각각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또 ‘디오스 컬렉션’ 모두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5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생활가전 시장이 올해 들어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몰아가기 위해 혼수철인 9월부터 대대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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