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백URL 단문메시징서비스(SMS) 발송시 사전 동의제를 고수했던 SK텔레콤이 이달부터 이를 완전 개방키로 해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활성화는 물론이고 SMS의 양방향 진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이달부터 콜백URL SMS 발송시 자사 회원관리 사이트인 이스테이션을 통해 사전 동의를 받던 절차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콜백URL SMS를 발송하는 업체들은 가입자들에게 자체 동의만 얻으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지난 4월 수신자의 사전 동의가 있어야 광고할 수 있도록 한 ‘옵트인(Opt-in)’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스팸 행위를 처벌하는 법적 장치가 마련됐다”며 “자체 실시하던 사전동의 절차를 폐지해도 스팸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해 사전 동의 절차를 폐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콜백URL SMS 사전 동의 폐지는 무선망개방의 주요 이슈 중 하나로, SKT의 사전 동의 폐지로 무선인터넷 사업자들이나 콘텐츠 개발사, 기타 SMS 이용업체들은 마케팅이나 고객관리를 위해 URL SMS를 더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사용자와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URL SMS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 무선인터넷 서비스 활성화가 기대된다.
그간 KTF와 LGT만이 콜백URL을 개방해 왔으나 전체 가입자의 50%에 해당하는 SK텔레콤 사용자를 활용할 수 없어 사실상 관련 서비스 도입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통신업계 한 전문가는 “양방향 SMS 진화로 그동안 정체 상태에 머물러 왔던 기업용 SMS 시장이 앞으로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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