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는 자체 개발한 전용 칩을 탑재해 파일 압축과 네트워크 연결기능을 향상시킨 고화질 DVR 신제품 ‘포스워치SE’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정유식 상무는 “국제표준의 영상압축 알고리즘인 MPEG4를 채택, 녹화된 파일을 실시간으로 압축함으로써 저장 용량을 대폭 확장하여 현재 출시된 국내 DVR제품 중에서 최고 수준의 데이터 압축률과 화질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포스데이타가 자체 개발한 ASIC칩을 적용하고 실시간 운영체제가 내장된 스탠드얼론형으로 만들어졌다. 고화질. 고성능의 품질 수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데 치중했다.
16개 채널의 입력 화면을 동시에 녹화할 수 있고 4개 채널까지는 오디오 녹화도 지원한다. 특히 녹화 중에도 모든 녹화 채널의 검색과 재생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원격지 감시는 물론 데이터 전송, CD-RW(기록과 재생), 네트워크를 활용한 백업 기능까지 확보했다.
포스데이타는 포스워치SE를 출시 초기단계부터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력 수출시장인 일본, 미국을 비롯하여 중국 지역 등에 대한 주력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회사는 이 상품의 주요 목표시장으로 카지노, 금융기관, 공항 및 지하철 등을 설정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올 초 포스코차이나 출신의 정유식 상무를 영입해 해외 판매 채널을 다양화하고 제품 개발 단계부터 사전 마케팅 개념을 도입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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