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카보네이트(PC) 업계가 증산에 돌입, 휴대폰 케이스 업체의 원료 수급 상황이 개선될 전망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양대 PC 업체인 삼양화성과 LG다우폴리카보네이트는 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량을 각각 1만톤과 2만톤 늘릴 예정이다.
PC는 주로 휴대폰 외장재로 쓰이는 고기능 합성수지다. 휴대폰 케이스 업계의 급성장으로 수요는 크게 늘어났지만 바이엘이나 GE 등 외국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수급 상황이 원활하지 못했다.
삼양화성(대표 박호진)은 오는 10월부터 1달 동안 전북 전주 공장의 공정 개선에 착수, 생산 능력을 연 9만톤에서 1만톤 정도 늘릴 계획이다. 삼양화성 관계자는 “현재 PC 시장에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공정개선에 착수했다”며 “11월에는 시험가동을 거쳐 1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생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LG다우폴리카보네이트(대표 마크 램머트)도 최근 전남 여수 공장의 생산 설비를 개선, 연간 6만5000톤 생산 능력을 8만5000톤까지 끌어올렸다. LG다우폴리카보네이트 관계자는 “공정 개선뿐 아니라 라인 증설도 검토에 들어간 상태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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