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빅스플레이어 제조업체 디비코가 HD급 동영상과 음악 파일 재생이 가능한 신제품을 발표하고 인터넷을 통한 영화 유료 서비스도 추진한다.
디비코(대표 이지웅 http://www.divico.co.kr)는 1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M-5000U’, ‘C-2000U’ 등 두 종류의 신제품을 소개했다. 또한 인터넷 포털과 손잡고 영화 디빅스(divx) 파일 유료 서비스에 나설 계획도 밝혔다.
디빅스플레이어는 PC를 통해 MPEG, 디빅스 등 각종 영상 파일을 다운받은 뒤 TV와 연결·시청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외장형 하드디스크다.
이 자리에서 이지웅 디비코 사장은 “현재 디빅스파일의 불법 복제 문제로, 디빅스플레이어 성장 속도가 더뎌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2개의 인터넷 포털과 디빅스 영화 파일 유료 서비스 등을 논의하고 있어 이르면 올 12월 합법화된 유료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와 함께 향후, HDTV 튜너 박스를 탑재해 디빅스플레이어로 HDTV 방송을 녹화·저장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소개된 3.5인치 하드디스크 내장 ‘M-5000’ 디빅스플레이어는 기존 디빅스, MPEG 파일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스프트사의 ‘WMV9’ 영상 파일 재생이 가능하다. 또 USB호스트 기능을 탑재, PC를 이용하지 않아도 디지털카메라 등과 연결, 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개된 ‘C-2000U’는 2.5인치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차량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고 OTG 기능을 탑재, 디지털 사진 파일 저장이 쉽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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