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제조업체 웨스턴디지털코리아가 기업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라인업을 세분화한다. 또 SATA 방식으로 급속히 대체되고 있는 기업용 하드디스크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400Gb 용량 ‘WD 캐비어 RE2’ ‘WD 랩터 74Gb’ 등 SATA 방식 신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30일 웨스턴디지털코리아(대표 신영민 http://www.wdkorea.co.kr)는 기업용 하드디스크 시장 공략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서버 등 기업용 하드디스크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각 분야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웨스턴디지털코리아 측은 스토리지용으로 안정성이 뛰어난 ‘WD 캐비어 RE’를 우선 공급하고 워크스테이션, 고성능 게임용 PC의 경우 일반 PC에서 그 성능이 입증된 ‘WD 랩터’를 이용,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업용 하드디스크 신제품도 선보인다. 이르면 다음달 출시될 ‘WD캐비어 RE2’ 3.5인치 하드디스크는 400Gb 용량에, 7200vpm 회전속도를 자랑한다. 또 고난위 업무 환경에서도 120만 시간 평균 무고장 시간을 보장하며 16MB 캐시 메모리와 초당 데이터 탐색 시간은 8.7m/s다. 함께 출시되는 ‘WD 랩터 74Gb’ 하드디스크는 120만 시간을 보장하며 1만vpm의 회전 속도를 보인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허버트 스미스 기업용 제품 마케팅 총괄이사는 “현재, 삼성전자 등 국내 서버 공급 업체와 제품 공급을 위한 협상중”이라며 “기업용 하드디스크 AS기간을 업계 최고 수준인 5년으로 늘이는 등 고객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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