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이 가능한 휴대형 DVD플레이어(모델명 SV-L77DMB·사진)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휴대형 DVD플레이어와 지상파DMB 수신기가 결합된 컨버전스 제품으로 DVD 비디오는 물론이고 다양한 포맷의 DVD 디스크와 디빅(DiVX)·VCD·음악CD·CDR·CDRW·JPEG사진·MP3·WMA 등을 재생할 수 있고 DMB 방송 수신기능까지 갖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7인치 와이드형 TFT LCD를 적용했고 16대9 와이드 화면을 지원한다. 한 번 충전에 약 4시간30분 분량의 DMB 방송이나 DVD 영화를 시청할 수 있으며 차량용 전원공급기와 차량용 안테나 어댑터를 함께 제공해 차량에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TV와도 연결시킬 수 있다.
사용자 편리성을 대폭 높여 DMB 수신시 자동 프리셋 튜닝을 통해 채널을 쉽게 설정할 수 있고 자동으로 시청을 제한하는 잠금장치 기능, 디지털 이미지를 앨범 형태와 슬라이드쇼 형태로 보여 주는 편의기능 등도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지상파 DMB 서비스 상용화 변화에 따라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가격은 79만9000원.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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