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4G 기술 어떤게 있나? - 와이브로·LTE 이통 진화 이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4세대(G)’를 이동중 100Mbps, 정지중 1Gbps급 속도를 제공하는 무선통신 기술이라고 잠정 규정했다. 이는 현재 상용화된 3G 이동통신 WCDMA의 50배, 50Mbps인 초고속인터넷 VDSL의 2배나 HDTV급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가뿐하게 실어나를 수 있는 기술이다.

그러나 아직 4G는 구체화, 실현화되지 않았다. 이를 위해 세계 각국의 표준화단체와 기술단체는 각종 구현기술을 제안하고 표준화하는 과정이다. ITU, APT, 3GPP2, NGMC 등이 그중 하나다.

4G를 구현하는 기반기술중 가장 주목받는 것이 바로 직교주파수분할다중(OFDM)기술이다. 이를 바탕으로 다중입출력(MIMO), 스마트안테나 등의 기술이 접목돼 4G를 구체화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4G는 아니지만 OFDM 기술을 기반으로 가장 빠르게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것이 바로 ‘와이브로’다. MIMO, 스마트안테나 등까지 결합돼 표준 확정은 물론, 상용 기술이 상당히 개발됐기 때문. 이에 전문가들은 와이브로를 ‘프리(Pre) 4G’ 기술로 4G로 이어가는 징검다리로 평가하고 있고 결국 와이브로는 4G 상용화 시기를 2010년에서 2∼3년 정도 앞당길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4G의 개념 정의를 흔드는 새로운 기술 정의가 등장했다. 미래장기진화(LTE:Long Term Evolution) 기술이 그 주인공. LTE는 기존 OFDM, MIMO, 스마트안테나 등의 기술을 포함하면서 기존 5Mhz로 한정된 대역폭을 1.25Mhz부터 20Mhz까지 변화 가능하도록 했다. 한마디로 3.5G에서도 이동중 100Mbps, 정지중 1Gbps가 가능하고 업로드도 50Mbps가 된다. LTE는 또 IP망과 음성망, 데이터망을 하나로 묶기 때문에 OFDM 기반 무선 접속과 단말기 단순화 등도 이뤄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LTE의 일부 기술은 3.5G에, 일부는 4G에 흡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실제 4G는 2010년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윤관 3GPP2 SC의장은 “LTE는 구체적인 타깃이 있는 기술이라기보다는 IP망, 음성망, 데이터망을 통합하는 코어망 이슈로 접근해야 한다”며 “LTE 논의를 통해 유무선 망 동시 진화에 대한 논의가 더욱 촉발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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