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인터뷰-박광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

“게임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 이번 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의 가장 중요한 목적입니다. 대구 시민에게 게임이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박광진 원장(47)은 “이번 행사가 전시장을 탈출, 도심 속으로 파고든 이유는 바로 시민에게 ‘게임’ 하면 ‘대구’라는 고정관념(?)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대구라고 하면 그동안 노쇠한 도시로 기억돼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젊은 게임도시로 탈바꿈하고 향후 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이 전국의 대표적인 문화페스티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성과분석을 통해 대회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면 정부 관련 부처에서도 대구에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크게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도 이번 기회에 게임을 지역의 선순위 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집중 육성하려는 의지가 더더욱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는 또 “이번 게임대회와 더불어 지역 게임업체를 위한 인프라 사업으로 오는 10월께면 DIP 본관 지하 1층 2000여평에 게임연구소, 게임 워크숍룸, e스포츠 경기장, 공용장비실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컨벤션 시설이 아닌 지하철역이나 PC방, 공원 등 외부에서 펼쳐지는 행사이다보니 준비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게임 관련 행사는 철저히 시민을 찾아가는 컨셉트여야 한다고 봅니다.”

 박 원장은 “이번 대회 진행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의 차기 대회들도 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간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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