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의 상반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환율하락·유가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인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다.
23일 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상장법인 504개사의 상반기 ROE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평균 13.99%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52%에 비해 5.53%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제조업종 376개사의 ROE는 전년 대비 8.42%나 떨어진 14.57%를 기록, △원달러 환율 하락 △유가급등 등에 따른 상반기 실적 악화 여파가 그대로 전해졌다.
협의회는 “상장기업의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급감하면서 ROE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기업별로는 한솔텔레콤이 195.56%로 가장 높았으며 아인스(120.60%)·삼양식품(107.72)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ROE는 당기순이익을 평균자기자본으로 나눈 것으로 기업이 주주의 투자자원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이익을 창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ROE가 높을수록 투자자원이 효율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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