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 미국 은행권 공략 가시화

 국내 금융자동화기기 수요가 주춤한 가운데 노틸러스효성(대표 최병인·류필구 http://www.nautilus.hyosung.com)이 미국 금융시장에 잇따라 공급계약을 체결, 주목된다.

 노틸러스효성은 지난 3월부터 미국 씨티뱅크에 자사 현금지금기(CD)·입금기 등 자동화기기 시범운영에 나선 데 이어 올해 약 200대 물량을 점외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또 뉴욕커뮤니티은행(뉴욕 소재)에도 연말까지 160여 대의 CD를 공급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씨티뱅크에 공급되는 제품은 점외에 설치하는 CD와 은행 내에 설치되는 입금기 등 두 종류로 외관에 진공형광표시판(VFD)과 LCD 대형화면을 장착, 원격 조정을 통한 광고·홍보·공지 기능을 제공한다. 또 씨티뱅크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인체공학적인 설계가 반영됐다고 노틸러스효성 측은 설명했다.

 노틸러스효성은 지난 98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현재까지 6만 여대의 CD를 공급, 편의점·쇼핑몰 등 미국 비금융권 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노틸러스효성은 이번 계약에 이어 센터뱅크 등 중소형 교포 은행 등으로 공급을 확대해 올해 미국 은행권에서만 약 700대 규모의 수출성과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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