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판매 마감한 하이얼 LCD TV…기대치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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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 달간 예약판매를 실시한 하이얼 LCD TV의 판매량이 기대치에는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LCD TV의 국내 첫 상륙으로 관심을 끌어모았던 하이얼 32인치 분리형 LCD TV는 지난 한 달간 롯데닷컴, 인터파크, H몰 등 8개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1000대 한정 예약 판매했다.

 22일 하이얼코리아(대표 이극로)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총 예약판매된 수량은 600여 대로 애초 목표치를 60% 가량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예약판매를 실시한 인터넷 쇼핑몰 중에서는 롯데닷컴이 가장 많은 수량인 300여 대를 판매했으며 나머지 인터넷 쇼핑몰 중에서는 H몰이 90대를 판매하는 등 각각 60∼90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예약판매는 애초 18일 마감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인터넷쇼핑몰들이 주말 물량을 감안해 22일까지 4일간 연장 판매했다.

 정보가전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판매 개시 때 몰렸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하이얼 LCD TV 판매량이 한정 수량을 채우지 못한 것은 휴가철과 겹친 계절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한 중견 LCD TV 전문업체 관계자는 “이번 하이얼 제품의 예약판매 가격이 국내 중견업체 제품의 최저 가격에 비해 약 40만원이 저렴해 주문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러나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휴가철과 맞부닥치면서 판매량이 저조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반면, 이번 판매를 진행했던 인터넷쇼핑몰들은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평가를 내리고 있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하루 판매량이 10여 대로 애초 기대만큼 주문이 폭주를 하지는 않았다”며 “그러나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인데다 온라인을 통해 한정적으로 판매한 것치고는 나쁘지 않은 실적”이라고 전했다.

 하이얼코리아는 22일까지 예약 할인가격인 129만9000원에 판매하고 이후 정식 판매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가격을 책정할 방침이다. 또, 오는 9월 5일부터 2차 예약 판매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며 이에 대한 가격 할인폭과 패키지 구성 등은 중국 본사와 협의해 이번 주 초에 확정지을 예정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사진: 최근 한달동안 예약 판매를 실시했던 하이얼 32인치 LCD TV(모델명 : HLQ32B1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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