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하드디스크가 장착된 가정용 오디오가 선보일 것으로 보여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연내 160GB HDD가 내장된 홈시어터를 해외를 겨냥해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야마하뮤직이 2000년경 HDD가 장착된 오디오기기를 내놓았고, 파이어니어도 차량용 오디오에 특화해서 HDD를 장착하고 있어 LG전자의 성공 여부가 오디오시장 트렌드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가 내놓는 제품은 음악 콘텐츠를 내장된 HDD에 저장할 수 있는 ‘쥬크박스형 오디오’로 디지털 캠코더에서 촬영한 동영상도 HDD에 영구 보관이 가능하다. 이 ‘쥬크박스형 오디오’의 강점은 무엇보다 기록이 쉽다는 점. DVD리코더의 경우 디스크 포맷에 제약이 있고 사용하기 어려워 보급률이 높지 않지만, HDD는 버튼만 누르면 음악을 듣다가로 바로 녹화할 수 있다.
대용량인 만큼 기록량에도 제한이 없다. 검색이 문제지만, 전문 검색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경우 이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오디오에도 컨버전스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업체마다 차별화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전제하고 “우선 프리미엄 제품에 HDD를 장착하고, 점차 보급형 제품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해 HDD가 장착된 오디오가 오디오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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