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친환경PC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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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HP가 유럽연합(EU)에서 시행될 예정인 ‘특정 유해 물질 사용 제한 지침(RoHS)’을 준수하는 첫 친 환경 PC를 내놨다.

한국HP는 22일 인텔 펜티엄D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RoHS를 준수하는 비즈니스 데스크톱PC ‘HP컴팩 dc 7600·사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듀얼코어를 지원하는 CPU를 탑재해 처리 능력 면에 싱글 코어제품 보다 70%가 향상됐으며 비즈니스 업무 환경을 위해 ‘TPM 1.2’와 같은 보안 기능을 지원, 데이터 보안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또 인텔 미디어 액셀러레이터 950으로 3D 그래픽 성능을 이전 제품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였다. 울트라 슬림· 소형· 컨버터블 미니 타워 형 등 3가지 디자인으로 선봬 소비자의 선택의 폭도 넓혔다. 이 회사 신현교 상무는 “이 제품은 성능 향상과 친환경이라는 최근 PC의 두 가지 추세를 모두 만족했다” 라며 “이 제품을 주력으로 하반기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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