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퀘스트 2(EQ2)’의 소니가 최근 해커들이 대량으로 사이버 머니를 찍어내는 바람에 홍역을 앓았다.
C넷은 소니가 최근 일단의 해커들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EQ2’의 사이버머니를 대량으로 만들어냈고 이에 따라 24시간 만에 게임 내 경제에 20%의 인플레이션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EQ2’ 퍼블리셔인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SOE)의 홍보담당 이사 크리스 크래머는 “해커들이 게임내 통화인 플래티넘을 대량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듀핑(duping) 버그’라는 해킹 기법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해커들은 해킹에 성공한 후 사이버머니를 ‘EQ2’의 사이버머니, 아이템 등 가상의 재화를 거래하는 공식 경매 사이트인 스테이션익스체인지를 통해 판매하려 시도했다.
크래머는 “24시간동안 게임 내 통화가 5배나 늘어났다”며 “우리는 불법으로 만들어진 사이버머니를 찾아내고 이를 제거하는 툴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니는 지난달 스테이션익스체인지를 오픈했으나 많은 게이머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게임 관련 사이트에서는 상당수의 해커들이 7만달러 이상 가치의 사이버머니를 만들어냈다는 주장까지 나돌고 있다.
이에 대해 크래머는 “해킹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건은 우리의 경고시스템과 대응능력을 점검해보는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황도연기자 황도연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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