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대 통신사업자인 텔스트라(Telstra)가 다음달 5일부터 고속 무선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3세대(G)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텔스트라가 이통분야 선두업체이긴 하지만 경쟁업체들이 비슷한 시기에 함께 3G시장에 뛰어들기 때문에 선점효과는 거의 얻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치슨왐포아의 경우 이미 호주시장에서 매우 저렴한 가격대로 3G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다폰은 오는 10월부터, 싱가폴 텔레콤(옵터스)은 연말부터 3G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텔스트라의 한 관계자는 “호주성인의 90%를 차지하는 휴대폰 고객을 3G로 유인하기 위해 공세적인 가격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데이터서비스를 사용 중인 텔스트라 고객 100만명이 3G서비스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텔스트라는 내년에 정부 지분 51.8%(미화 240억달러)를 일시에 매각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민영화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외국자본의 지분투자를 촉진하는 유인책을 모색하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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