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평판TV시장이 급팽창해 오는 2007년에는 73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조사기관인 ‘후지경제’가 발표한 ‘중국 음향·영상(AV)기기 및 가전제품 시장 예측’에 따르면 2007년 중국 평판TV 시장 규모는 2004년 대비 5.9배 증가한 735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규모라면 중국은 북미,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의 거대 평판TV 시장으로 부상한다.
LCD TV 출하 대수는 지난해 25만대에서 2007년에는 무려 12배 늘어난 300만대, 리어프로젝션 및 PDP TV도 각각 같은 기간 내 4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이같은 급성장은 아날로그방송이 디지털방송으로 전환되며 부유층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중국 컬러TV시장은 세계 최대인 5000만대로 대부분이 브라운관(CRT) TV가 차지했으며 평판TV는 125만대였다.
한편 2007년 세계 평판TV시장 규모는 미국, 유럽 등지에서 각각 1000만대를 넘어서고 일본에서는 750만대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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