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사 전문박물관인 국립진주박물관(관장 고경희)은 광복 60주년을 맞아 이달 말까지 국립서울과학관에서 3D 입체 애니메이션 ‘진주대첩’을 매일 2회 무료 상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진주대첩’은 국립진주박물관이 기획하고 드림한스(대표 한윤영)가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14분짜리 애니메이션.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하나이자 가장 치열한 육상 전투로 손꼽히는 ‘진주대첩’을 입체영상으로 구현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지난해 12월 발표 당시 3만여 일본군을 등장시킨 ‘진주성 싸움’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 임진왜란과 전통 무기 및 복식 등을 전공한 원로 역사학자 10명의 철저한 고증을 거쳐 역사 속 사실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가다.
국립진주박물관 측은 “수도권 거주자들이 박물관 홈페이지 등에 ‘진주대첩’의 서울 상영을 요청해 이번에 서울로 올라오게 됐다”며 “광복 60주년을 맞아 조국에 대한 참사랑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사진: 3D 애니메이션 ‘진주대첩’을 서울에서도 만날수 있다. 진주성을 공격중인 3만 왜군의 모습을 구현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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